주식존버는 승리한다(비츠로테크 3년만에 3% 수익내고 탈출하기)

주식은 항상 나 자신의 기준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년넘게 주식을 해도 실수는 하게됩니다. 그러면 곧 주식존버를 하게되죠.
제겐 비츠로테크라는 종목이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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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존버가 승리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주식존버의 길

많은 투자자들이 누군가의 추천 혹은 방송을 혹은 유튜브를 보고 주식을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이슈가 되는 종목들을 접하게 되고 자연스레 단타 혹은 스윙을 본의아니게 하게 됩니다.
이런 종목들의 특징은 이미 주가가 어느정도 상승한 상태이거나 고점을 뚫을 기세를 가진 종목들이 대부분이죠.
종목이 상승해서 고점을 뚫었을 때 대박이 터져서 주가가 끊임없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겠죠.
하지만 많은 종목은 고점에서 무너져 내리게 마련입니다.
분명 투자 직후 붉은 빛 계좌가 순식간에 파란색으로 바뀌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대부분 붉은 빛을 잊지 못하고 존버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주식존버가 가능한 종목

이미 내가 존버를 하고 있는 중이라는 걸 느끼고 있는 종목이라면 손해가 30%이상 발생했을 때 일겁니다.
그리고 이미 주가는 바닥을 향해가고 있거나 바닥을 다지는 중이겠지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이렇게 존버를 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존버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몇가지 살펴봐야할 것이 있습니다.

• 기업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가?
  처음 매수할 때 분명 테마로 올랐을 겁니다.
  하지만 테마가 아니더라도 회사가 꾸준히 수익을 내는 기업이라면 존버를 도전해볼만 합니다.
• 테마가 도는 종목인가?
  테마라는 것은 항상 돌고돕니다.
  한번 상승하고 끝인 테마도 있지만 반도체나 바이오처럼 꼭 한번씩 돌아오는 테마가 있습니다.
• 중복테마의 가능성이 있는가?
  특정 테마종목들은 여러 테마에 발을 걸쳐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상장된 투자기업이 있다면 이 기업이 투자한 회사가 여러곳이 있겠지만 그 투자한 회사가 비트코인 관련기업일수도 있고 반도체관련회사일수도 있죠.
  이 때 반도체테마로 그 회사가 주목받으면 당연히 투자한 회사도 주목받고 주가가 상승할 수 있고 비트코인이 상승하면 관련해서 투자회사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빠져나올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식존버하는 방법

이미 존버를 선택하고 1년 혹은 2년이 지난 지금 주가는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손실이 30%를 넘어 50%를 넘어가기도 하지요.
이 때 중요한 점은 꾸준하게 저점매수를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저점 매수를 통해 평균단가를 계속 낮춰야합니다.
그리하여 주가가 바닥을 찍고 서서히 오르다 한번의 급상승 때 털 수 있을만큼 주가를 낮춰놔야 합니다.

비츠로테크로 존버하여 탈출하고 3%수익도 내기

2021년 누리호발사와 관련해서 비츠로테크에 투자했습니다.정말 짧게 수익을 내고 빠져나오려 했습니다.
하지만 욕심으로 인해 존버를 하게 됐습니다.
평단가는 12,350원으로 거의 최고점에서 매수를 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저는 저점이라고 생각되는 지점마다 매수를 했습니다.
물론 저점이라고 생각하던 부분이 모두 완벽한 저점은 아니었지만 꾸준하게 매수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슈로 인해 급상승 할때 3년만에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몇번의 누리호와 위성발사로 이슈거리가 있었으나 이 종목은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발사이후 하락을 할 뿐이었죠.

존버 3번째 조건 발동

하지만 제가 위에서 언급한 3번째 존버의 조건이 발동되었습니다.
비츠로테크는 열병합발전과 관련된 회사입니다. 오히려 누리호같은 발사체의 엔진을 개발하는 건 비츠로테크의 자회사였습니다.
그 자회사가 상장되지 않았기에 모회사였던 비츠로테크가 테마로 엮여있었던 것이죠.
열병합발전은 초전도체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한 교수가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뉴스거리가 터지면서 열병합발전이 수혜를 본다고 하여 터져버린 급상승에 순식간에 급상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욕심부리지 않고 3%의 수익으로 3년간의 고통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한 수익률이지만 그간 50%가 넘는 손실도 버텨내고 얻을 수 있던 쾌거였습니다.
그 이후 투자의 원칙을 지키며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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