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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하이에어 환불받기 프로젝트#1

행복한 탕탕 2023. 11. 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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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4일

제주도여행을 위해 끊은 항공권

경비좀 아껴보겠다고

저렴하게 끊었던 항공권이

독이 되어 내게 돌아울줄은

이땐 몰랐다.

 

1. 악연의 시작

 

즐거운 불금이었다.

추석 일주일전 즐겁게 

제주도여행을 계획중이었으니까..

 

2. 운항취소

 

내가 예약한 날짜는 9월 21일출발

도착은 9월 25일이었다.

가는날은 취소가 되겠지만

오는날은 탈수있었기에

고민이 컸다.

하지만 관리부서를 다니는 나로써는

왠지모를 불안감이 들었다.

요즘 사람이 쉽게 구해지지 않는걸

잘 아는 나이기에..

왠지 9월 22일이후도 불안해서

모두 취소를 했다.

 

3. 취소 그 후..

 

문자를 받은 당일

취소를 했다. 맘은 편했다.

다른비행편으로 바로 구했다

어쩔수 없이 일정을 바꿔야했지만

그래도 불안함을 없애는것이

맘이 편했기에..

 

그렇게 9월 21일이 다가왔고

우린 여행을 다녀왔다.

돌아오는날 비행기를 내린 후

환불이 되었나 확인해봤으나

아직 안되어있었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니

아직도 내 예약현황이 나와있었다.

분명 취소했는데???

 

4. 하이에어 회생절차 돌입

환불이 몇주 걸린다하여

기다렸으나 여전히 반응이 없고

뉴스에선 하이에어가

회생절차에 들어간다하여

부랴부랴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홈페이지에 문의글은 답이 없었다.

 

그렇게 발만 동동구르다

10월이 되었다.

혹시나 하여 카톡 오픈채팅을

검색하니 하이에어피해자들의

모임방이 있었다.

 

그곳에서 회생채권신고서

제출해야한다했다..

 

5. 전쟁

법인이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법원에 회생신고서를 넣는데

거기에 자신이 돈을 갚아야할

채권자를 등록한다.

하지만 하이에어 항공권구매자들은

채권자로 등록하지 않았다.

이. xxx 같은..

그래서 채권자들이 직접

자신들이 채권이 있다고

신고하는 것이 채권신고서다.

 

부랴부랴 써서 법원으로 제출했다.

법원사이트에 내이름이

등록되는걸 확인 한 후

전쟁에 돌입했다.

 

금융감독원, 카드사, PG(결제대행사)

소비자원 모든관련사들에

문의메일을 날렸다.

당연히 국민신문고에도 올렸다.

 

 

그렇게 싸우던 10월의 마지막날

카드사에서 그나마 희망적인 말을

던져주었다.

그나마 노력하고 있다는 말.

이번사태를 겪으면서

카드사들의 태도를 보며

어떤카드가 정말 고객중심적인지

알게되었다.

S카드,L카드는 정말 훌륭했고

K카드,S카드는 정말 별루였다.

 

못받을수있다고 생각하고

벌인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발 #2편을 적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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