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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생신을 맞이해서

큰맘 먹고 참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예전 참치마찌 이동점에서

한번 먹은 적이 있는데

그 때 그 친절한 실장님이 포항 영일대점으로

갔다는 소문을 듣고

먼거리를 달려 영일대점으로 갔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직원들때문에


이번에도 기분좋게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자리가 이미 셋팅되어있네요.


미리 예약하길 잘했습니다.


5가지정도의 코스가 있는데요.


우린 중간코스인 실장추천으로 했습니다.


오픈기념으로 인당 5천원씩 할인해주신다길래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가운데 턱밑살을 비롯해서


좌측에 쫄깃한 배꼽살까지


그리고 제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은 초밥은..


기가막힌 맛입니다.


아 초밥은 리필해주시니까 억지로


다 드실필욘없어요.




요놈은 오늘 막 스페인에서


넘어온 생참치입니다.


고소함이 일품이지요.





참치가 리필되었습니다.


이번엔 찍어먹는법도 알려주시네요.


왼쪽 2개는 참기름장에


오른쪽애들은 간장에 찍어먹으라고 하셔서


꼭 지켜서 먹었습니다.


한번 더 리필해서 먹으니


배가 불러서 더이상 못먹겠네요.



이 때쯤 참치갈비조림하고


생선구이가 나오는데요.


아버지께서 이 요리에 반하셔서


뼈를 잡고 마구 혼내주셨습니다.




드디어 나왔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새우튀김


깨끗한 기름에 튀겨서 바삭하면서도


깔끔합니다.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우동이 한 그릇 나오네요.


사진은 커보이지만


손바닥만한 그릇이니 걱정마세요.


추운날 뜨끈하게 몸을 데워주는 맛있는 우동입니다.




이게 나오면 이제 곧 집에갈 시간입니다.


김말이인데요.


김안에 밥과 나물들이 들었는데


마지막 입가심을 합니다.


혹시나 남았을 배의 빈공간을 채워주는


잔인한 녀석이죠.


비싼 참치라 언제 또 올지 모르지만


참치를 먹게된다면


전 또 실장님이 계신 여기로 또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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